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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주가전망 종목분석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법

주식쟁이곰 2023. 6. 20.

진흥기업은 작년 대폭락이 나오기 전 2500원 손절라인을 깨서 약 -10%가 넘는 손실을 입고 손절한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 흐름이 너무 좋아서 원칙을 깨버리고 들어갔다가 호되게 당한 기억이 난다. 

  • 이격이 벌어지는 경우
  • 손절라인이 너무 아래 있는 종목

하지만 복수의 때를 기다리고 기다려 이제 그 시기가 거의 도래했음을 느껴 분석을 해본다.

진흥기업은 정치테마쪽으로는 오세훈 관련주로 묶여있고 본업은 소형 건설회사이다. 한강 르네상스 때 토목공사를 맡아서 한 인연으로 서울시 쪽에서 하는 사업들을 많이 맡았고 그로 인해 오세훈 정책주로 묶인 케이스이다. 

1. 기술적 분석

진흥기업은 1년 넘는 지루한 가격 및 기간조정의 각도가 끝나가고 이제 반등을 모색하는 변화가 느껴지는 시기이다. 

일목균형표 구름대 위에서 지지를 받으며 224일선을 뚫어주는 형태이고, 최근 1년의 저점을 지켜주면서 이평선이 모두 모여있어서 정배열로 바뀌기 직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진흥기업 차트

2. 모멘텀

진흥기업의 최대주주는 효성중공업이다. (보유 지분 약 49% 가량) 추후 나올 모멘텀으로는 현재 우크라이나 재건테마가 형성되어 중소형 건설주 위주의 시세가 분출하는 중이다.

이게 중국의 경기부양과 함께 타오르게 된다면 전반적으로 중소형 건설주 중에서 큰 시세를 내는 스타 종목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미 삼부토건은 최근 저점대비 3배 오름)    

효성중공업의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서 진흥기업의 매각을 추진했다가 되돌아온 케이스가 있다. 

어쨌거나 진흥기업은 최근 3년 재무를 보면 영업이익이 400억 이상씩 잘 나오는 회사이다. 현재 시총 2천억이 그리 막 비싼 상태는 아니라고 보인다. 매각이든 재건테마든 오세훈 정치테마든 뭐든 한번 엮이기만 하면 수익을 크게 줄 수 있는 종목이고 차트상 나쁘지 않은 자리이다.

3. 대응전략

큰 글로벌 움직임은 신냉전시대로 들어가고있고 자체적인 자급자족 벨류체인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게 된 상태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큰 그림에서는 많은 공장을 짓게 만든다.

여기에는 망하는 (탈 중국) 나라와 흥하는 (인도네시아 인도 공장이전) 나라가 생길 것이다. 한국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급망 재편에 따른 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다. 진흥기업은 어쨌거나 차트상 손절라인은 전저점 이탈 목표는 2000원대로 잡고 손익비가 좋은 자리이니 진입해 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Disclaimer : 한 개인의 투자일기 기록노트입니다.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니며 투자판단의 지표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모든 거래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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