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에 낙하물 파손 사고시 대처법 보험처리 후기
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다. 주차된 차가 낙하물에 의해 파손된 경험담이다. 나른한 주말오후 밖에는 비가내리는 상황에집에서 느긋히 누워서 쉬고있는데 갑자기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오는 것 아니겠는가? 왠지 느낌이 싸해서 받아보았다.
1. 차량 낙하물 사고 개요
주차해 놓은 내 산타페 차량이 파손되었다는 내용이었다. 하필이면 이날따라 평소 세워두는 자리가 아닌 옆동쪽에 주차를 잠시 했는데 이럴수도 있는건가... 닭강정 좀 사러 갔다온다고 잠시 주차해논게 화근이었다.


산타페 본넷이 찌그러져 있고 옆에 일하는 사람이 낙하물을 치우고 있었다. 아니 뭐여 이건? 이게 어디서 떨어져?

보니까 17층에서 에어컨 실외기 거치를 위해 앵글을 설치하던 중 떨어진 상황이다. 와 이거 주차하고 나오는 나나 우리가족 또는 길가던 다른 사람이 맞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 했냐 진짜?
17층에서 쇳덩이 머리에 맞으면 곧바로 즉사일텐데 생각하니까 너무 빡치고 간담이 서늘해진다.
차에 타고 있을 때 잘못 떨어지기라도 했어도 크나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과실치사로 처벌해야되는거 아닌가 싶었다.

낙하물이 정확히 본네트 위로만 추락해서 때린 탓에 다른 곳은 멀쩡한 상태이다. 하지만 하필 또 토요일 오후라서 주변의 자동차 수리소 공업사들은 죄다 문을 닫은 상황이었다.
파손 후 바로 연락을 주어서 망정이지 만약 모른척 하고 가버렸다면 경찰에 신고하고 경비실 CCTV와 차량 앞뒤 블랙박스까지 확인을 해서 찾아야 했을 것이다. 그렇게라도 해서 잡으면 그나마 다행인거고.
2. 자차 보험처리 후기
작년에 교통사고 과실로 100대0 합의금 물어준 사건 이후 자동차보험 할증등급 올라가고 보험회사도 악사에서 삼성으로 바꿔놓은 상태이다. 삼성화재로 전화를 하니 월요일에 보험 담당자가 전화를 주기로 하면서 일단 마무리 하였다.
교통사고 100대0 합의금 가해자 후기 자동차상해 안들어서 후회
안좋은 일은 몰아서 닥쳐온다. 마가 끼었나 심히 의심스러웠던 작년 여름, 운전 중 사고를 냈고 100대0 과실로 가해자가 되었다. 자동차 보험으로 합의금 처리를 하였던 후기를 기록한 글이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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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되어 우선 자차보험 처리를 했고 공업사에서 수리비의 자기부담금 20만원을 냈다. 해당 본네트는 목요일에 들여와서 도장하여 금요일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차가 18000km 밖에 안 탄 차라서 마음이 좀 아팠다. 보험료 납부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 싶어 혹시 감가상각이 가능한지문의하였다. 차량수리비가 차량 가격의 1/3정도 되어야 인정이 된다고 한다. 보험사 말은 곧이 곧대로 믿지는 않고 추후 보험담당자랑 더 이야기 해볼 계획이다.
작업 업체의 과실인데 나의 자차보험으로 처리하였으므로 추후에 삼성화재 측에서 상대방 또는 상대 측 보험사에 비용 전반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하는 식으로 처리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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