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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110

조직문화가 좀먹어 추락하는 한국기업의 미래

회사를 보면 항상 위기를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을 부르짖는다. 생각해보면 한번도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 반대로 잘나간다고 선물이나 예정에 없던 보너스 돈봉투를 준 적은 있던가. 이제는 틈만 나면 위기감 조성으로 구성원을 긴장시키는 그저 의례적인 행동으로 밖에 비치지 않는다. 나라 어렵다고 서민들이 십시일반 금모아주던 시대는 이제 오지 않는다. 국가에 대한 애국심도, 회사에 대한 애사심도, 본인이 받는 처우가 불만족 스럽다면 절대 생겨날 수가 없다. 내가 속한 단체에서 열심히 해서 기여를 하면, 그에 합당한 보상과 나 자신의 발전까지 수반되어야 진정한 보람을 느끼는 것이다. 실제로 물건들고 나르면서 일하는 사람은 한 명인데, 어디에 놔라 빨리 가져와라 조동이만 놀려대는 윗대가리가 5명쯤 있다면 일이 어떻.. 직장생활 2023. 9. 18.

[회사생활] 그래도 예스맨이다.

국내 대기업 문화가 다 비슷하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인재상같은게 아무 현실성이 없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을거고, 위에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서 회사에서 소위 성공이란 걸 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그 회사의 인정받는 인재상이 무엇인지와 승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바로 보고배울 수 있다. 성공인재의 공통적인 특징은 예스맨 공통적인 특징을 몇가지 말하면, 먼저 당연한 얘기겠지만 극히 상향 지향적인 업무자세를 유지한다는점. 쉽게 말해 윗사람 상사에게 충성하는 것을 무엇보다 우선시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예스맨으로 일관하며 무조건 다된다 할수있다고 대답한다. 그런 모습이 누적되면서 상사에게는 아 얘는 어떻게든 하려는 의지가 있는 열심힌 자세, 그리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오른팔로 인정받게 된다. 숙.. 직장생활 2023. 9. 18.

시간관리 전문가의 어항과 돌 이야기 : 중요한 것부터 하라

수험생 시절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까마득한데, 뜬근없이 요즘에 이지영 1타강사 영상에 꽂혀서 보고있다 ㅋㅋ 이지영 강사 영상들을 보다보면 1타강사가 왜 1타강사인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사실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 퍼다가 썰푸는 건데도, 듣는 수험생들 입장에 맞춰서 뼈때리는 교훈으로 승화시켜 준다.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귀에 쏙쏙 들어오게 넘나 재밌게 하기도 하고. 역시 사람이 말을 잘해야 성공하는 시대다... 암튼, 이 영상에서 인용한 일화는 어느 시간관리 전문가의 강연 내용이라는데 강사는 청중 앞에 커다란 항아리를 꺼내 놓더니 큰 돌들을 하나씩 넣기 시작했다. 그리곤 물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네 라고 대답했다. 강사는 정말? 이라고 되묻더니 조그만 자갈들을.. 직장생활 2023. 8. 30.

거품의 시대, 노동의 가치와 연봉이 다시 중요해지는 날이 올까

노동의 가치가 땅에 떨어진 시대다. 흰머리가 수북해지도록 십년 이십년 열심히 일해도, 대출끼고 집사놓은 사람이 몇년 만에 수억이 올라서 월급쟁이 평생모은 금액을 앞지른다. 자본주의의 근간은 원래 그런 것이고, 돈 공부를 해야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여기저기서 떠들어 댄다. 재테크를 공부하며 나도 투자라는걸 해볼성 기웃거려 보지만 누군가는 코인으로 대박이 나서 20대에 슈퍼카를 끌고 다닌다고 한다. 모두가 하늘 위의 세상으로 떠나가는데 나만 땅바닥에 뒤엉켜있는 것 같다. 회사에 출근해서는 '이거 해서 뭐하나' 하는 회의감이 가득 들어찬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성장하는 것보다 회사 밖에서 어떻게 지냈느냐로 갈리는 시대. 우리는, 거품의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에 한 번 써보려고 하는 주제였는데 미뤄뒀.. 직장생활 2023. 8. 24.

유튜버 신사임당 본명과 수익, 유튜브 성공비결 킵고잉

나랑 나이도 비슷하고 과거 모습도 비슷한 사람이다. 월급쟁이가 된 후, 목표를 잃고 게임 중독과 무기력증에 빠져 하루하루 허성세월을 보냈다. 다른 점은 세 가지이다. 신사임당 성공비결 3가지 신사임당 주언규는 직장 5년차에 달라지기로 마음먹었다. 작게는 생활습관부터 크게는 사업 시도까지 그 과정에서 뼈져린 실패도 맛보고 많은 교훈을 얻는다.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크고작은 도전들을 끊임없이 이어나갔다. 나는 아무 생각없이 계속 똑같이 살았다. 신사임당 주언규는 앞선 인생을 낭비했지만 돈을 낭비하지는 않았다. 어려울 때도 끝까지 한 편이 되어 믿고 응원해준 아내를 만났다. 반지하에 살았지만 결혼도 일찍해서 애도 낳았다. 나는 돈도 낭비하고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었다.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자. 나는 변화할 생각.. 직장생활 2023.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