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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110

웨이터의 법칙, 종업원에게 무례한 사람은 채용 안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도 있지만 인생 선배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들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며 사람을 판단하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살면서 언젠가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러한 방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바닷물이 짠지 알기 위해 전부 마셔볼 수는 없지 않은가. 회사 엘리베이터에 달아놓은 디스플레이에서 문득 웨이터의 법칙이라는 문구를 보았다. 웨이터에게 매너있게 대하는 사람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택하면 틀림없으며, 종업원에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은 힘 있는 사람에게만 아부하고 부하직원을 못되게 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스완슨의 알려지지 않은 매니지먼트 룰'이라는 베스트셀러에 소개된 내용으로 미 군수업체 CEO인 빌 스완슨은 .. 직장생활 2023. 9. 20.

관리직이 갖는 의미? 카리스마와 능력의 딜레마

하루죙일 컴퓨터로 일하고 자료 만드느라 프로게이머 손바닥처럼 월구에 굳은살이 붉게 배기고 뻐근하지만, 그래도 하루에 생각 한조각이라도 남기지 않으면 오늘 또한 그저 돈 몇 푼 벌려고 숨쉬고 밥먹은 하루뿐이 될 것 같아서 뭐라도 쓴다. 구구절절한데 결론은 그냥 일기 한토막이란 얘기 전문능력과 관리능력 사이 회사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전문직이라기보단 영업직에 가까워지는 성격의 업무를 해야 한다. 작게는 이끌고 가는 조직 내부에서 아랫사람에게 일의 동기부여와 방향을 제시해주어야 하고, 여기저기 두더지처럼 튀어나오는 불만들을 조율해서 최대한 다수가 납득할만한 합리적인 분배를 해야 한다. 나아가 어떠한 Output을 내기 위해 추진력을 받으려면 나 혼자 또는 우리부서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건 거의 없다. 대개가 타.. 직장생활 2023. 9. 20.

일만시간의 법칙을 삼 년 안에?? 현실은...

간혹 어떠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을 언급할 때 일만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이 또한 무슨 인문서적에서 나와서 관용어처럼 유명해진 말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일만시간이라는 양적 개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문가로 성공할 사람은 싹수부터 남다르게 알아볼 수 있다는 생각에서 포스팅을 써본다. 신입사원 시절 대기업 사장급의 강연을 몇 번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럴때면 누구나 궁금한 것은 똑같다. 그자리까지 올라가게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사장님께서 신입일때나 어린 시절에는 어떠한 노력을 하셨습니까. 이런 류의 질문들이 쏟아진다. 엄청나게 경쟁이 치열한 피라미드 조직의 정점까지 올라간, 무림으로 치면 수많은 싸움과 결투에서 최종적으로 살아남아 지존의 칭호를 획득한 그에게 대체 무슨 비법이 있는건지.. 직장생활 2023. 9. 19.

마시멜로 실험 오류, 절제의 기술 - 스벤 브링크만

부제 : 유혹의 시대를 이기는 5가지 삶의 원칙 현대 사회에선 온갖 현란한 광고가 우리를 유혹하고, 잠시도 쉬지 말고 스스로를 채찍질해서 열심히 달려야 한다고 등을 떠민다. 온갖 자기계발서와 성공지침서들이 더 빨리 더 많이 더 효율적으로 달리라고 소리친다. 인생은 한 번 뿐이라고 후회말고 즐기라는 YOLO (You Only Live Once) 흐름에 뒤쳐질까봐 걱정하는 FOMO (Fear Of Missing Out) 이런 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불안을 부추긴다. 그 결과 잠시도 멈추지 못하고 계속해서 좋은 정보를 탐색하고 디지털 생태계 속에 자신을 매몰시킨다. 불필요한 소비를 하거나 밤새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는 등 극도로 발달한 마케팅 기술 앞에 자제력을 잃고 빠져들기도 한다. 덴마크 심리학자 스.. 직장생활 2023. 9. 19.

회사에서 주도적인 시간관리가 어려운 3가지 이유

다른 블로그에서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업무습관 시간통제 3가지 비결 이라는 글을 읽고 현재 나의 직장생활에 비추어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다. 이 글이 설파하는 요지는 한국 직장인들의 낮은 업무만족도가 "노예같은 삶"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크고, 그것은 회사생활 속에서 스스로의 일과 시간을 자율적으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것에 있다. 그래서 그 굴레를 타파하고 일 속에서 스스로의 만족감을 찾으려면, "일과 시간"에 대해 자기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서, 내가 업무계획을 안배하고 그에 따라 시간 또한 스스로 알아서 사용하면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계속 옆에서 (보통 70%는 상사나 선배, 30%는 나에게 갑인 타부서) 누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건뭐냐 저건뭐냐 시시콜콜 붙들고 늘어지면 짜증.. 직장생활 2023.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