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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경제70

2025년 가장 오래 장기집권중인 전세계 지도자 순위

세계 각국의 정치 지형도를 살펴보면 놀랍도록 오랜 기간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지도자들이 눈에 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보기 힘든 수십 년의 집권은 이들 국가의 정치적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번에는 2025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오래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지도자들을 살펴보자. 폴 비야 (카메룬, 50년)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카메룬의 폴 비야 대통령은 1975년부터 무려 50년간 권력을 유지하며 세계 최장수 지도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90대 초반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을 과시하는 그는 카메룬이 독립한 이래 두 번째 대통령으로, 그의 통치 아래 카메룬은 정치적 안정을 유지했다는 평가와 함께 민주주의 발전이 저해됐다는 비판도 함께 받고 있다.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적도 기니, 45.. 매크로경제 2025. 4. 12.

대기업 CEO 출신대학 SKY 비율감소

한국 기업계에서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 최고경영자(CEO)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 환경의 변화와 함께 기업들이 학벌보다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중시하는 인재 선발 기조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산업 구조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CEO 선임 기준도 전통적인 학맥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갖춘 인재들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진 구성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SKY 출신 CEO 현황과 추이국내 1000대 기업 CEO 구성에서 SKY대학 출신의 비중이 29.6%까지 하락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188명(13.6%), 연세대 113명(8.2.. 매크로경제 2025. 2. 4.

한국과 서양의 혼외출산 실태와 사회문화적 차이 분석

그거 알고 있었나? 서양에서는 이미 거의 절반이 결혼 없이 아이를 낳는 사회가 되었다는 것을?? 우리나라는 미혼모라고 하면 고딩엄빠라던지 어릴때 사고쳐서 애를 낳았다는 인식이 아직도 강한데, 점점 결혼과 출산이 별개로 여겨지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결혼제도와 출산의 관계는 한 사회의 문화적 가치관과 제도적 성숙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다. 현대 사회로 진입하면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결혼과 출산의 분리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으나, 한국은 여전히 전통적 가족관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글에서는 통계 자료를 통해 이렇구나 하고 분석을 할 뿐이지 혼외출산을 장려해야 한다거나 그게 옳고 그르다거나까지 얘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냥 현재 상황이 그렇다 하고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둔다.)특히 한국의 .. 매크로경제 2025. 1. 30.

한국 고령화 현상과 독거노인 노령화지수 부양비 증가 문제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사회적 도전 과제 중 하나로 고령화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는 사회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혁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성장의 둔화부터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저출산 현상과 맞물려 인구구조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은 향후 수십 년간 한국 사회의 핵심 과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좌 : 65세 이상 노인비율 /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 비율우 : 유소년 1000명당 노인 숫자 (나중가면 점점 물반 노인반 되어간다)고령화 속도의 특징 한반도의 인구 고령화는 전 지구적으로도 유래를.. 매크로경제 2025. 1. 30.

대한민국 인구 자연감소의 가속화와 사회구조적 영향 분석

우리나라는 이미 인구절벽 시대로 본격 진입했다. 2020년 11월 처음으로 기록된 인구 자연감소는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출생아 수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가 맞물리면서, 인구구조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당초 예상보다 10년 이상 앞당겨져 발생했으며, 그 속도 또한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3년 들어서는 월평균 1만명 이상의 자연감소가 고착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사회시스템 전반의 재구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출생아와 사망자수 변화인구동태의 근본적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2020년 월평균 2.5만명 수준이던 출생아 수는 2023년 1.8만명대로 급락했다. 반면 사망자 수.. 매크로경제 2025.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