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성공의 마인드셋 (절제, 행복, 일베, 그리고 야동)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서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발전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성공에 중요한 것은 바로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다.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 마인드셋 부터 올곧게 해야한다.

 

 

원칙을 어기고 흔들려서 충동적인 매매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굳은 심지로 언제나 덤덤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메타 인지로 나 자신을 돌아보며 분수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돈을 소중히 다루며 현실적인 투자 목표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그걸 위해선 어떤 마인드셋이 필요할까? 마음가짐에 파문을 일으키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은 무엇일까?

 

     

     

    절제 discipline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절제

    그것은 바로 절제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다.

     

    여기서 Discipline의 절제가 단순히 '참는다'는 뜻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훈련을 통해 규칙을 잘 지킬 수 있게 단련된 뇌의 상태라고 보는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먹을 것을 앞에 놓고 기다리기 같이 참는 연습을 많이 하면 될까? 절제를 하는 연습 그 자체보다도 절제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

     

    조금씩 생활 습관을 바꿔 나가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며 궁극적으론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그래서 마음이 평온하고 여유와 매너를 갖추게 되었을 때 세상을 한발짝 떨어져서 직시하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올바른 판단을 하게 된다.

     

    우리 주변에서도 두 종류의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A :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씩씩대며 분을 못참는다. 하고 싶은말은 그게 자신에게 손해로 돌아올지라도 대놓고 쏘아대던지 비꼬던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성미가 급해서 잠시도 기다릴 줄 모르고 항상 스스로와 타인을 재촉한다. 남흉보고 불평하기 일쑤며 언제나 사람이 쫓기듯 조급해보이고 인상이 어둡다.

     

    B : 품성이 온화하고 온몸에 여유를 두르고 있다.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패닉에 빠지지 않고 가벼운 농담까지 하며 차분하게 해결책을 모색한다. 타인에게 강요하거나 자기 얘기만 떠벌이지 않고 남의 말도 진드간히 잘 들어준다. 필터링 없이 본심을 내뱉거나 불평불만을 쏟아내지 않는다. 가만보면 속을 알 수가 없기도 하다.

     

    자신은 어느쪽에 가까운가. 투자의 마인드셋을 갖추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A에서 B같은 사람, 행복하고 여유있는 사람이 되려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행복해야 절제할 수 있고 마인드셋을 잘해야 주식 투자를 성공한다고? 일단 돈을 벌어야 행복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돈과 행복중 어느게 먼저

     

    우리 대부분은 주식투자로 돈을 벌 방법만 공부한다. (물론 그조차도 안하고 하기도 한다)

     

    주식투자 -> 성공 -> 수익 -> 행복

     

    하지만 돈을 벌어서 행복해지는 그 다음 과정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은 없다. 나는 돈을 왜 벌려고 하는가, 돈을 벌면 행복해지는가에 대한 관계부터 파악하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일단 돈이 행복의 조건 중 하나인 것은 맞다.

     

    행복에 돈은 필요할까

    자본주의 시스템 하에서 돈이 부족하면 불행해질 확률이 높아진다. 잘 못먹으면 병에도 잘걸리고 치료도 힘들어, 교육수준 낮아지고 그러면 저소득 단순업무에 종사할 가능성이 늘지, 게다가 이건 자식에게 부의 대물림으로 이어지게 된다.

     

    하다못해 무주택자의 가정에서 FOMO 때문에 부부싸움이 생기는 것만 봐도 그렇다. 우리 생활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근심걱정은 사람 때문 아니면 돈 때문이다.

     

    미국에서 중년층 연소득 2만달러 이하가 7만달러 이하에 비해 사망률 3.5배라고 한다. 돈이 행복을 넘어서 삶과 죽음,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인 것을 알 수 있다.

     

    소득과 행복의 그래프 비교

    왼쪽 차트는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삶의 만족도를 나타낸다.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연소득 1억까지는 행복도가 높아지고 그 이후에는 평탄해지거나 하락추세로 돌아선다. (억대연봉인만큼 업무강도도 높고 워라벨이 무너지기 때문일듯)

     

    이 그래프를 보면 돈을 얻었을 때의 만족도는 적게 증가하지만 잃었을 때는 (차트에서 왼쪽으로 이동한다면) 만족도가 크게 감소한다. 그래프가 평탄화 되어있는 우측의 고소득자일수록 좀 잃어도 마음의 고통이 없고 여유있게 주식 투자를 더 잘한다.

     

    오른쪽 차트는 소득이 증가할수록 '부정적 감정의 감소' 를 나타낸다. 소득 증가에 따라서 부정적 감정이 지속적으로 없어지다가 2억 정도가 되면 그 변화가 거의 사라진다.

     

    가난할수록 한방을 노린다는 연구결과

    생물학적으로 Negative Energy Budget 효과라는 것이 있는데, 쫄쫄 굶은 상태일수록 안정적이고 작은 사냥감보다는 대박 사냥감을 노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어차피 토끼 한입 먹어봐야 굶어죽기는 매한가지니 모험을 해서라도 소 한마리를 잡자라는 심리이다.

     

    이것은 사람에게도 고대로 나타나며 저소득자일수록 복권을 선호하고 잡주에 열광하는 경향이 강하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투자에 앞서 어느정도의 시드머니를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이다.

    • 시드머니가 작으면 잃는 고통이 더 커서 흔들린다
    • 높은 투자수익률을 올려도 절대금액이 적으므로 일확천금을 쫓게된다.
    • 포트폴리오 전략 등 가용한 투자방법이 제한된다. (100만원으로 무슨 포트폴리오)

     

    행복하지 않은 투자는 잘못되었다

    또 부자가 된 후보다 부자가 되는 과정이 행복한 것이고, 불행의 경우에도 실제 닥쳤을 때보다 다가올거란 걱정을 하고 있을 때 고통스럽다.

     

    실제로 fMRI로 뇌 촬영을 해서 관찰한 결과 보상을 받을 때보다 보상받을 것을 기대할 때 보상담당 뉴런들이 가장 활발했다.

     

    그래서 과정이 행복한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되는 과정이 행복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지, 부자가 되면 행복해질것이라고 믿으며 고통을 감내하는 투자를 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그러면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소유보다는 경험과 헌신에 치중하라

    행복에 방법에는 소유/경험/헌신이 있는데 오래 기억에 남고 자신의 거름이 되는 경험과 헌신을 많이 해야한다. 주변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가족/친구/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라.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버킷리스트에 집착하지 말고, 돈 없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우선 실행하면서 행복도를 올려라.

     

    또 한가지는 건강을 신경쓰라는 것인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다. 이건 나도 유산소/무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보니 확연히 느꼈던 부분이다. 운동만 열심히 해도 멘탈이 강해지고 낮에 만성피로가 사라지며 업무의 집중력과 텐션도 올라간다.

     

    운동도 해서 탄탄한 몸을 만들어 자존감도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에 영양제도 잘 챙겨먹어서 장내 미생물 관리도 해주도록 한다.

     

    장내 미생물과 질병위험도 관계

    예전에 어디선가 본건데, 요즘에는 DNA가 아니라 특정 질병을 가진 환자의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서 균과 병의 관계를 밝히고 처방까지 하는 기술이 나온다고 들었다. (이 기술 개발하는 회사 찾아서 주식사볼까)

     

    이런 부분까지 다 공부하고 주식 투자 마인드셋을 강의해주는 월가아재 그는 찐이다... 

     

    정리하면, 돈이 없으면 불행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조급해하면 더안되고 시드머니를 모으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기면서 과정이 행복한 투자를 해야한다는 소리

     

     

    끊어야 할 것 : 일베

     

    월가아재가 주로 2030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채널이다보니 일베충들을 대상으로 인생조언같은 쓴소리도 해주는 부분이 있다. 일간베스트 사이트 들락거리는걸 끊으라는 의미를 넘어 인터넷 상에서 악플을 달고 욕구를 분출하는 삐뚤어진 혐오행위를 하지 말라는 소리이다.

     

    부정적 감정의 본질

    부정적 감정은 내 상황이 나아질 가망이 없으니까 나보다 못한 사람을 욕하거나 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을 깎아내리면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다.

     

    이런 행동을 할수록 그 순간적인 욕구분출에 중독되어 더 심한 자극을 찾게 되고 당연히 본인의 현실은 점점 더 변화에서 멀어진다.

     

    부정적 감정을 없애는 방법에 몇 가지가 있는데,

    1) 먼저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돈이 없다? 취업을 못했다? 외모가 못났다? 노오력을 해서 조금씩 개선하는 방법이다. 물론 쉽지 않다. 그게 안된다면

    2) 바꾸는 걸 포기하고 수용하는 방법이 있고, 그조차 못참겠다면

    3) 부정적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해소하는 방법이다. 그것의 대표격이 바로 일베다.

     

    다른 사람을 모욕하고 기분나쁘게 하는 그 행위의 그릇됨은 차치하고서라도, 이런 행동 자체가 본인에게도 해가 되어 투자자로써의 자질을 떨어뜨린다.

     

    악플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내 말과 행동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면 도파민이 분비되어 보상회로와 연계된다. 약물 중독처럼 반복된 쾌감에 익숙해지며 끊을수가 없어진다. 타인의 일상과 기분을 갑작스럽게 망가뜨리기 위해 애쓰면서 본인의 삶 또한 서서히 망가져서 침몰해간다.

     

    또한 이런 신경적 흥분상태를 지속시키면 분석적 뇌인 전전두엽보다 원시적 뇌인 변연계에 에너지를 집중시킴으로써 인지 능력을 저하시킨다.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없고 투자와 매매에서 승률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런 결과이다.


    신사임당 박세니 영상을 보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멘탈은, 부정적 사고가 끼어들 틈이 없이 관리한다는 점이다. 아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할까, 왜 이것밖에 없을까, 언제야 나아질까, 잘못하면 어쩌지, 이런 일체의 부정적 사고를 배제하고 목표-계획-실행에만 초점을 둔 루틴을 반복한다.

     

     

    끊어야 할 것 : 야동

     

    주식투자 마인드셋 썸네일 이미지

    월가아재 주식강의 선행편 18편을 통틀어 최고의 명언을 뽑으라면 개인적으로 이것을 고르고 싶다.

     

    주식투자 잘하고 싶으면 야동을 끊어라

     

    자위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는 음란물(야동)을 시청하는 버릇을 고치라는 뜻인데, 이게 투자에 왜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일까?

     

    어떤이는 오히려 장 시작전에 한번 하고 기운빠진 상태에서 현타매매를 하는것이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문제는 현대 포르노의 수준이 너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데에 있다. 어릴적 기억에 신디 크로포드 같은 서양 모델의 수영복 사진만 봐도 우와하던 시대랑은 아예 차원이 다르다. 그정도는 인스타 틱톡만 켜도 훨씬 섹시한 사람들이 자극적으로 올린 것들이 넘쳐난다. (보정이지만)

     

    포르노가 공격적인 성향을 만드는 과정

    요즘의 야동은 마치 실제로 섹스를 하는것과 다름없는 정도의 자극을,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을 선사하는 수준의 퀄리티로 수많은 영상들이 범람하고 있다. 포르노 배우가 아니라 보통 사람도 마치 유튜버 하듯이 자신의 행위를 찍어서 올리고 돈받기도 하니까 이젠.

     

    이것은 마치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처럼, 우리 뇌를 자극 중독에 노출시킨다.

     

    현대의 야동이 주는 자극수치 연구

    차트1) 포르노 영상을 보는 횟수와 흥분도의 관계, 같은 영상을 계속 반복해서 보면 흥분도가 감소하다가 새로운 영상을 보는 순간 흥분도가 처음처럼 높아짐

     

    차트2) 양을 교배시킬 때 한 수컷을 같은 암컷과 계속 맺어주는 경우 사정 시간이 점점 늦어짐. 하지만 상대를 계속 바꿔줄 경우 사정 시간이 대체로 유지됨.

     

    생물학적으로 새로운 상대와 관계할 때 뇌의 흥분도가 높게 유지되는데 현실에서 사람이 양처럼 계속 상대를 바꿔가며 할 일은 사실 없다.

     

    (누군가는 있겠지만 당신은 아니다) 그러나 야동을 보면 그런 상태랑 똑같은 수준으로 뇌가 인식하고 흥분하게 된다는 것이다.

     

    옛날 같았으면 삼천궁녀 거느린 왕이나 마음에 드는 여자를 골라가며 잠자리를 했을텐데 (그것도 하루에 한명만 했겠지 아무리 많이 해도 힘 되는 수준까지만...) 지금은 일반인이 모니터 앞에서 자신의 이상형들을 5분 10분마다 바꿔가며 즐길수가 있다.

     

    카사노바가 10명 20명의 여자를 그 자리에서 돌아가며 관계하는 정도의 뇌내 흥분을 야동보면서 느낀다. 매일 야동을 본다면 이런 상황을 매일 겪는 것이다. 우리 뇌가 중독이 될까 안될까?

     

    뇌가 야동에만 반응하게 되는 과정

    야동에 중독된 뇌도 약물중독 도박중독과 마찬가지로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 ADHD 집중력 장애, 사회불안증, 우울증, 수행불안증, 강박증,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야동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함정은

    남자들은 다들 봐

    라고 생각하는 데에 있다. 남들 다 하는 아무렇지 않은 행위로 인식하고 살다보니 문제의 심각성, 아니 문제가 여기 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다.

     

    아래와 같은 증상에 해당된다면 야동중독이니 진지하게 치료든 습관 개선이든 바꾸려고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 안봐야지 안봐야지 하는데 결국 보고 후회함

    - 본거 또 봐도 감흥이 없고 딱 이거다 하는 말그대로 꼴리는 영상을 계속 찾아헤맴

    - 그런 새로운 야동을 찾는데 30분 한시간씩 많은 시간을 소비함

    - 기혼자일때 섹스보다 야동으로 얻는 만족도가 더 큰 경우

    - 주의가 산만하고 분노조절 장애처럼 화가 쉽게 솟구치고 울컥함

     

    정말 수많은 남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가며 뇌를 파괴하고 살고있다. 이 주장이 맞는지 증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본인이 직접 야동을 끊어보고 신체와 정신, 생활에 나타나는 변화를 체감해보면 된다.

     

     

    <출처 : 월가아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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