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레고캠바이오 종목분석 ADC 플랫폼의 강자
레고캠바이오... 레고를 좋아해서 이름은 친근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피 같은 돈 넣는 주식이 어디 장난인가 제대로 기업 성장성을 분석해야지. 처음에는 유치한 이름 때문에라도 신뢰가 안 가고 이상한 제약회사거니 했는데, 조사해 보면 볼수록 나름 저력과 실체가 있는 회사였다.
1. CEO 소개
김용주 대표에 대해서는 바이오타임즈 인터뷰 했던 내용이 있어서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한다.
- 서울대 화학 전공
- KAIST 유기화학 석·박사 취득한
- 1983년 LG화학 기술원 입사 LG화학 23년간 근무
- 2005년 12월 30일 오후 4시 퇴사 (시간까지 정확히 기억 ㅋㅋ)
- LG화학 근무기간 신약 연구 그룹장, 미국 현지연구소 법인장, 신약연구소장 역임 신약 개발 주도
- 국내 최초 미국 FDA 승인받은 항생제 비롯해 다양한 신약 개발
스스로 창업을 하게 된 배경은, 미국 샌디에이고 연구소에 나갔다가 갑자기 복귀 통보를 받고 2주 만에 짐 싸서 돌아왔더니,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이던 조중명 박사가 크리스털지노믹스를 창업하면서 연구원들이 많이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 후 신규인력 채용하고 5년간 신약 연구소장으로 정신없이 지냄. LG화학이 LG생명과학으로 분리되고 신약 개발이 돈만 까먹는 일이다 보니 회사 내부적으로도 고민이 많았던 때였단다. 결국 톱 매니지먼트가 바뀌면서 돈 되는 제네릭을 하라는 분위기가 되고 자의 반 타의 반 떠나게 되었는데 김용주 대표도 그때 그렇게 나오게 된 것.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 “벤처는 사이언스로 승부해야 한다” [최수진의 바이오人사이드] -
모두들 바이오 업계가 어렵다고 한다. 투자받기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IPO 흥행도 옛말이 됐다. 바닥에 떨어진 신뢰로, 보는 눈이 곱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뚝심 있게 이 업계를 지켜가는 사람들
www.biotimes.co.kr
정리하자면 신약 개발에 대한 실무부터 경력이 대단한 사람이다. 한번 믿어볼까나?
2. 기술적 지표
🔺 스토캐스틱 파동이 너무좋다.
🔺 충분한 조정 및 RSI도 양호
두 개의 차트로 정리하자면 충분한 조정과 파동 또한 좋은 상황 주식은 확률 게임이라고 하면 높은 확률로 손익비가 높은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3. 모멘텀 & 재무
작년 뉴스였던가? 암젠과 ADC 플랫폼 기술이전 기사를 본 적 있다. ADC 기술이란 일반인 수준에서 간단히 정리하면 항체에 독성물질을 장착시켜서 암세포에서 터트리는, 일종의 항체를 매우 강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레고캠은 바로 이 최신 트렌드 기술인 ADC의 전통적인 강자이다.
특히 바이오 섹터는 유행을 타는데 코로나 유동성 장세 때 돈나무 누나가 크리스토퍼 가위 (유전자 재조합) 관련 회사에 투자했던걸 기억해 보면 이제 작년부터 유행은 ADC 기술이 아닌가 싶다.
바이오 회사라서 재무는 딱히 바라면 안 되는 상황이다. 뭐 딱히 길게 볼 거 아니면 3월도 지났고 그동안 투자했던 마일스톤 도대체 언제 받을지는 모르겠다. 주가는 기대감으로 가는 거니깐. 우선 적자가 지속되는 중이고 시총은 4월 4일 기준 1조 돌파한 상태이다.
단기적으로는 어쨌거나 2차 전지에서 빠지는 돈이 바이오로 몰리는 형국이니 한번 내일 공략해 볼 만 종목으로 생각된다.
(Disclaimer : 한 개인의 투자일기 기록노트입니다.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니며 투자판단의 지표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모든 거래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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