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신사임당 본명과 수익, 유튜브 성공비결 킵고잉
- 직장생활
- 2023. 8. 18.
나랑 나이도 비슷하고 과거 모습도 비슷한 사람이다. 월급쟁이가 된 후, 목표를 잃고 게임 중독과 무기력증에 빠져 하루하루 허성세월을 보냈다.
다른 점은 세 가지이다.
신사임당 성공비결 3가지
신사임당 주언규는 직장 5년차에 달라지기로 마음먹었다. 작게는 생활습관부터 크게는 사업 시도까지 그 과정에서 뼈져린 실패도 맛보고 많은 교훈을 얻는다.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크고작은 도전들을 끊임없이 이어나갔다.
나는 아무 생각없이 계속 똑같이 살았다.
신사임당 주언규는 앞선 인생을 낭비했지만 돈을 낭비하지는 않았다. 어려울 때도 끝까지 한 편이 되어 믿고 응원해준 아내를 만났다. 반지하에 살았지만 결혼도 일찍해서 애도 낳았다.
나는 돈도 낭비하고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었다.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자. 나는 변화할 생각도 안하고 변화할 여건도 더 열악하다 치자. 하지만 세 번째 차이점이야말로 인생이 성공이냐 시궁창이냐 갈리는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신사임당 주언규는 계획을 세우면 그것을 그대로 묵묵히 해낸다. 하루 1시간씩 천일 해서 천시간 하면 되는거야? 그럼 의심은 그만하고 오늘부터 한시간씩 시작해버린다.
나는 할 일 목록에 추가하고 쌓아가기만 한다.
전에 어떤 게스트가 부자들, 성공한 사람들 특징으로 묵묵히 꾸준히 하는 습관을 잘 만든다고 얘기할때 본인도 그거 잘한다고 한 적이 있다. 아무 생각없이 해야되는거 정했으면 하루에 할당량 채우듯 묵묵히 해내는거.
별 것 아닌듯 보이지만 그런게 쌓여서 미래의 자신을 만드는것이다. 출발선부터 다르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말그대로 렙업 노가다를 해야지, 다른 지름길은 없다는 것이다 인생에.
주언규의 저서 킵고잉에서도 유튜브 신사임당 채널의 영상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사짜들 약파는 것처럼 확신이 있고 대단히 효과적인 방법인거 마냥 설파하지 않는다. 덤덤하고 차분하다. 자신의 일기장을 열어서 보여주듯이 그저 이렇게 해왔다고 알려준다.
사업도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포기하지 않고 수정해서 다시 도전한 끝에 수익을 내게 되었고, 유튜브도 수 차례 시도했으나 채널이 망하고 다시 도전하고 하다가 지금의 신사임당 채널이 대박난것이다.
이 사람이 가진 특별한 성공의 비결이라기보다는,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어떻게 해왔는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인생 참고서이다.
신사임당 주언규 프로필
이름 : 유튜버 신사임당의 본명은 주언규
나이 : 1985년 12월 6일 강릉 출생, 2021년 현재 만35세 소띠
학력 : 강릉 명륜고등학교, 단국대학교 방송영상학과를 졸업
경력 : 한국경제TV, SBS 미디어넷 PD
가족 : 부인, 아들
수입 :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7월에 월수익 1억8천, 유튜브의 성장으로 2021년 5월 기준으로는 월수익 3억에 달한다. 향후 수년간 성장 트렌드가 이어지고 그는 또 새로운 도전을 계속할 것이기에 수백억대 이상의 자산가까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그는 돈에 솔직한 사람이다. 신사임당이라는 채널명도 5만원권에서 따온게 아닐까. 책 홍보를 위해 타채널에 출연했을 때도 솔직하게 돈벌려고 책을 썼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화기애애하게 일 얘기 먼저하면서 껄끄러운 돈얘기는 뒤로 미뤄두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킵고잉에는 돈에 대한 그의 철학도 진솔하게 담겨있다. 우리가 마주하기 싫어서 외면해 왔던 현실과 진실. 돈이 없으면 소중한 것도, 중요한 가치도 지키지 못하는 자본주의의 게임판. 그 민낯도 가차없이 까발리며 우리 솔직해지자 라고 얘기한다.
될 때까지 하면 된다.
이것은 내 좌우명이다.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해본적은 없다. 그랬다면 내가 킵고잉을 출간하는 사람이 되어있었겠지. 되냐 안되냐는 실제로 그때까지 했느냐로 결정되는 것이지,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신사임당 주언규야말로 될 때까지 해서 결국 이뤄내는 인물이다. 이 책의 제목 Keep Going도 그 스스로 터득하고 또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느낀 정수, 성공의 왕도는 지속가능한 인풋에 달렸다는 것이다. 한번 해보고, 안되면 실패를 분석하고 고쳐서 다시 또 해보고, 또 해보고, 그 수밖에 없다.
어찌보면 세상 모든 일이 운동과도 같다. 마라톤 완주가 목표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마라톤 선수 출신 코치를 영입해서 개인 교습을 받아야 할까? 좋은 신발과 운동복을 사야할까? 영양이 충분한 식단을 고려해서 잘 먹어주어야 할까?
그냥 나가서 뛰어야 한다.
일단 뛰어보고 아 지금 내 체력수준은 이정도구나. 다음날 또 뛰어보고 그다음날 또 뛰어보고 매일 뛰면서 얼만큼씩 더 잘뛰게 되는지 감을 잡고, 그러면 이정도로 성장하면 마라톤 완주하려면 얼마정도 걸리겠구나 하고 장기목표를 세운다. 거기에 맞춰 월간 주간 일간 계획으로 세분화한 뒤, 그 다음엔 아무 생각도 하지말고 그냥 나가서 뛰어야 한다.
뭐가 되고 싶어요? 얼마를 벌고 싶어요?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럼 그렇게 시작하세요. 신사임당 주언규는 단순하고도 자명한 진리를 저서 킵고잉에서 우리에게 묻는다. 그 스스로 해온 수많은 반복의 과정을 보여주며.
열정회의론자
자수성가한 벤처 기업가들에게 성공의 비결을 물으면 하나같이 '운이 좋았다'고 답한다고 한다.
킵고잉에서 신사임당 주언규도 같은 말을 한다. 열정으로 밀어붙인다고 되는게 아니고, 지속가능한 도전시스템을 구축해서 계속 반복하다가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고.
중요한 것은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작은 도전을 반복하는 것.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스스로의 지식과 경험이 쌓이다가 마침내 운이 따라주는 순간에 성공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앞서 말한 기업가들이 성공 초반에는 운이 좋았다고 하다가 기업이 더 커지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때는 운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어떤 능력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신사임당도 더더욱 성공한 이후에 또 어떤 깨달음을 얻고 우리에게 전해줄지 궁금해진다.
(이미 지금 시점만 봐도 책을 집필할 때보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2배늘어 150만이 넘고, 수입도 당시에 월 억대인데 거기서 또 몇 배가 뛰었다.)
그 답이 여전히 운이었다 일지 아니면 특별한 순간의 결정이었다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