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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코로나 폭락장의 유가, 금, 달러인덱스, 주가지수 비교차트

금융치료사 피터 2023. 6. 12.

요즘엔 차트나 데이터 같은게 온라인에 무료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곳들이 많다. 이런거만 잘 다룰줄 알아도 경제전망 책들이 나와있는 것같은 차트를 본인이 직접 이것저것 조합해서 비교해보면서 아 이럴때 이랬구나 하고 공부할 수 있다.

 

(이 글이 2020년 3월 21일에 썼던 글이다. 그야말로 코로나 폭락장의 찐 바닥 마지막 날 썼던 글인데, 영혼 몰빵을 갔어야 될 당시 시점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되짚어본다.)

여러 차트 함께 표시한 그림

최근 미국다우존스 지수 폭락장세에 몇가지 지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비교해보았다. 다섯 가지를 겹쳐놓으니 중구난방처럼 보이지만

미국 주가지수와 WTI 원유선물, 금가격

원유가격

캔들 차트는 다우존스 지수, 30000 코앞에서 고점을 찍고 떨어져서 19173까지 30%정도의 하락을 한 상태이다. 검은색은 WTI 원유선물 지수이다. 

뉴스를 검색해보면 빠른게 3월 5일자 에너지데일리 기사인데, 3월 4일 유가가 떨어진 것에 대한 설명으로 OPEC+러시아 감산협의가 불발되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차트를 보자. 검은색 국제유가 그래프는 이미 2월 하순부터 쭉쭉 빠지고 있다. 3월 4일 하루 떨어진거는 티도 안난다.

유가 선물지수

WTI 유가 선물지수만 따로 놓고보면 1월6일에 62달러, 2월4일에 49달러로 진작에 20%나 빠지며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었다. 당시에도 경제뉴스를 매일 들여다봤으면 알았을텐데 중국발 코로나로 수요감소가 예상되면서 선물 가격이 떨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가격 방어를 위해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해야하는데 현재 맺어진 감산협정이 3월말까지여서 3월초에 OPEC과 러시아가 협의를 했으나 사우디는 추가 감산을 요청한데 반해 러시아는 2분기까지 현재 감산조건을 유지하자, 즉 지금수준으로 생산하자는 이견이었다.

협상이 틀어지면서 러시아는 기존 감산합의 종료되는 4월 1일부터 제약없이 생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치킨게임이 예상되니 선물가격이 폭락하게 된 것이다. 

현물가격지수는 없고 선물만 나오길래 찾아보니 원유거래시장의 특수성 때문인 것 같다. 대한석유협회 홈페이지에 원유 선물 실물 거래시장과 국내 원유구매 메커니즘이 설명되어 있다.

한편 노란색 금가격 지수는 고점을 찍고 최근 주식폭락장세와 함께 같이 떨어지는 추세다.

달러인덱스와 변동성지수 (공포지수)

달러인덱스

초록색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지수이고, 빨간색은 공포지수라고도 불리는 변동성 지수이다. 

변동성 지수는 주가 폭락과 거의 일치하는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나타나는데, 원래는 상승이든 하락이든 옵션 프리미엄이 높아지면 변동성에 헷지 또는 배팅이 늘어나니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는거다.

실제로 주식 시장에서 주식 실물을 사고 헷지로 풋옵션을 사는 형태를 많이 취할테니 주로 하락장에서 변동성지수가 오르고 그래서 공포지수라고 불리는게 아닐까 싶다. 반대로 갑자기 끝도없이 폭등을 해서 콜옵션이 늘어나면 그때도 오르긴 하겠지. 공포지수라기보단 투기지수가 더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지.

달러 인덱스는 하락장 시작즈음에는 달러약세가 되는 듯 했다가, 본격적인 전세계 주식시장 폭락릴레이가 되면서 순식간에 강세로 돌아섰다. 엊그제 미국과 통화스와프 체결기사가 나오고 그때쯤 달러인덱스가 한번 꺾인 모양새다.

나는 이게 한국을 위해서 미국이 해준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들 달러강세 막아야되니까 지금 외국인투자자 썰물빠지고 있는 나라들에 통화스와프 체결해서 달러 오지마!! 요런 시그널을 보낸거지. 기사에 봐도 미국이 더 적극적이라매 ㅋㅋ 점마들이 우리나라 위해서 뭘 해줄놈들이 아니다 철저히 지들 이익으로만 움직이는 돈벌레들이다.

통화스와프도 환율이 별로 오르기도 전에 해버려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임시처방일 뿐이고 큰 흐름이 바뀌지 않는다면 슬금슬금 다시 오르지 않을까.

바닥은 아무도 모르는거라고 예측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조심스럽게 반등이 언제정도 될지 보면 결국은 이 원인인 코로나 신규확진자 증가세 그래프의 기울기가 꺾이는 지점, 그리고 유가 치킨게임이 미국 중재로 감산합의가 이끌어질지 주목해야 할 듯 하다.

코로나확진자

일단은 미국 하루확진자가 5천명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다음주 일주일정도는 봐야 최소한 미국 코로나 진정세가 언제쯤 올지 예측이 가능할 듯 싶다. 숨은 복병인 일본은 과연 언제쯤 터질것인지도 궁금하네 ㅋㅋ

여기까지 왔는데 하락장 배팅으로 숏몰빵 이런건 도박인거같고 미리 종목을 정해놓고 기다리다가 반등할때쯤 20%~30%의 총알로 들어가는게 맞는거 같다. 그리고 추가 대세하락이 오면 다시 또 그정도 매수타이밍 노리고, 그 각각도 분할매수로 하고.

유레없는 초스피드 폭락장과 시장공포 속에서 들고 있는게 없으니 사실 걱정도 없고 개꿀 팝콘각으로 이기회에 공부나 잘 해노면 되겠다. 사람죽는건 안타까우니 코로나는 좀 빨리 종식되었으면 좋겠고. 돈의 세계는 참 냉정하고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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