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모닝] 성공은 어떤 계기가 아니라 꾸준함에서 온다
새벽에 남들보다 먼저 일어나서 오롯이 나만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그 시간들이 쌓여 인생이 바뀌고 성공에 이른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말은 많이들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책 콰이어트 모닝은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접근한다.
- 저자
- 추현호
- 출판
- 클레이하우스
- 출판일
- 2023.02.01
말 그대로 기적같은 변화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고 꾸준한 발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일찍 일어나는 의지를 가지고 멘탈을 단련하고 불같은 열정으로 하루를 살자는 것이 아니다. 고요한 아침 자신을 돌아보는 잠깐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작은 변화의 불씨를 마련하는 방법이다.
결국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계기도 아니고, 동기부여도 아니고, 재능도 노력도 아니다. 그저 꾸준함. 바로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이따금씩 하는 무언가가 아니라
매일하는 무언가가 우리 삶을 결정한다.
- 95p.
매일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을 가지면서 힐링도 하고,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질문해본다. 그래서 내가 왜 이걸 하려고 하는지 나부터 납득할 수 있어야 열정을 쏟는 것은 그 다음이다.
저자가 많은 이들을 상담 하면서 여러가지 사연과 문제에 봉착한 사례를 접했는데 그 이유는 대체로 하나로 귀결된다고 한다. 바로 충분한 심사숙고가 이루어지지 않아서이다. 내가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 이 길을 가서 무얼 이루고 싶은 것인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정을 쏟아부으면 결국 연탄재처럼 하얗게 타버리고 현타가 오게 된다.
또는 방향을 찾지 못해 열정이 없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 시간만 허비하다가 어떤 계기를 겪으며 후회만 잔뜩하기 십상이다.
굳은 각오를 다지고 열정을 불태우면서 매진하면 며칠 못 간다. 작심삼일이란 말이 왜 사자성어까지 되었을지 한번 고민해자. 우리는 살면서 이 말은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였을 뿐, 그 이유에 대해서 깊게 고찰해본 적은 없을 것이다.
원래 사람이 그래서? 삼일 이상 무언가를 지속하는게 어렵게 유전적으로 만들어져서? 그렇든 아니든 그걸 이겨내고 자신만의 루틴을 확립해서 꾸준히 하는 사람만이 결국 성공의 맛을 본다.
성공한 사람들은 매일 미친듯한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어서 이룬 것이 아니다. 내가 왜 이걸 하려고 하는지부터 확실히 마음먹고, 그 다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야되는 것들을 자세하게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매일 필요한 할당량을 소화해내는 것이다.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서 마침내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까지 오르는 것이다.
책에는 저자가 제창하는 콰이어트 모닝의 효과 외에도, 그가 실패를 딛고 현재까지 다시 올라오기까지 터득한 여러가지 자잘한 성공루틴들도 공유한다.
우리 몸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신체 단련을 통해 정신의 힘을 기르고,
정신적 훈련을 통해 신체를 가꿀 수 있다.
- 103p.
몸이 아프면 정신도 우울해지고, 정신이 피폐하면 생활 습관을 관리하지 않아서 몸도 망가진다.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달리기이다.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 회장도 실패해서 힘들고 지친 사람에게 폭식과 음주, 나쁜 친구 어울려서 자기 자신을 더욱 망가뜨리지 말고 달리기부터 하라고 강조했다. 그렇게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인 내 몸뚱이부터 바로잡으면 정신도 덩달아 맑아지고, 다시 내 인생을 바라볼 수 있는 단계가 되어가는 것이다.
역시 사업적으로 경제적으로 뭔가를 이룬 사람들은 거저 된 것이 없다. 실패 안해본 사람도 없고 그 와중에 교훈을 얻어서 또 도전하고 다시 시도하고 실행하고 반복하면서 결국 이뤄낸 것이다.
저자가 깊은 감명을 받고 내용을 실천해서 눈에 보이는 변화를 이뤄냈다는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책도 구해서 읽어보아야겠다. 내일부터 대단한 사람으로 바뀔 것처럼 말도 안되는 목표 세우지 말고, 당장 오늘부터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작은 실천과 성공의 반복으로 스스로의 자존감을 일으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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