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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UVXY 손실과 KODAK 급등

금융치료사 피터 2023. 6. 24.

(2020년 7월 29일 기록했던 미국주식 매매일지)

오늘자 계좌상태와 최근 망해가고 있는 투기투자상황 복기. 잘된것만 뿌듯해하며 기록하지 말고 헛발질할때도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봐야겠다. TVIX의 성공에 도취되서인지 그 후에도 UVXY를 자꾸 건드리다가 야금야금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아무래도 지속적인 상승의 힘은 빠지는 모양새이지만 그래도 일단 많은 참여자들이 돈풀면 오른다는 확고함을 가지게 되어서 결국은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다.

계좌 수익률

홀짝게임처럼 롱숏찍는 배팅을 반복하다보니 어쩌다 큰 수익이 나지만 평소에 야금야금 잃게된다. 대략 2만달러까지 올라갔던 수익이 반을 도로 헌납하고 만달러 수준으로 돌아왔다.

지수 대비 수익률 곡선을 보면 얼마나 스펙타클한 배팅을 해왔는지 알 수 있다... 그냥 폭락장부터 TQQQ만 담갔어도 편하게 꿀잠자면서 두배 수익이었을텐데 쩝.

코닥 차트

어제는 또 이틀간 스무배가 넘게오른 코닥이 눈에 들어온다.

 

Kodak's stock rose so fast it tripped 20 circuit breakers in a single day

The enormous rally in Kodak shares has no end in sight, after the Trump administration announced the company will be transformed into a pharmaceutical producer under the Defense Production Act.

www.cnn.com

하루에 서킷브레이커 20번의 위엄...이런거 잘못하면 수익반납이 아니라 화생 불가할 정도로 치명타를 맞을수도 있다는 걸 잘 알지만 돈벌고 싶은 사람 욕심이 자꾸 눈앞을 흐린다.

원래 2달러 하던게 50달러를 넘긴것은 그렇다치고, 하다못해 급등한 첫날종가 7달러에 1억 쳐놨더라면 어제 7배 먹으면서 하루만에 5~6악 벌고 내집마련 하는거 아니었나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 것이다.

물론 저 차트에서 모든 구간을 먹은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먹고 나오고 다음 사람이 먹고 나오고 하면서 가격이 계속 올라가다가 결국 수급이 약해지면 고점에 잡은 마지막 주자만 큰 손실을 떠안는 폭탄돌리기 게임.

마음을 추스리고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는 최우선 원칙을 다시금 상기하면서 공부를 계속하자. 올해 못번다고 어떻게 되는게 아니고, 꾸준히 승률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조급할수록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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